운전연수를 할려고 하니..앞이 깜깜했어요
한 숨만 나오지요
강사님께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니까..막 웃으시더라구요
나 같은 사람이 많대요
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했어요
시동 거는거 부터..안전띠 착용하는 것부터...그렇게 시작했습니다.
막 옆에 차선..차 뒤에서 난리가 나도 강사님은 초연하게 ..느긋하게..
괜찮다고 하면서..지도해줬어요
막 삿대질도 하고 욕도 하는것 같았지만, 저는 하나도 안들렸어요
정신이 ..내 영혼은 이미 육체를 이탈?했거든요
강사님 목소리만 들렸어요
만약 그 목소리가 무섭거나 기분 나빴다면 성공하지 못했겠지요
사람마다 잘 하는게 다 다른거니까...나는 운전을 늦게 배웠고 늦게 연습할 뿐이니까..라고
나 자신을 타일럿어요..마인드 컨트롤이라고나 할까.
강사님도 계속 안심시켜 주고, 잘한다고 칭찬해주고, 천천히 해도 된다고 ..
암튼 감사하게 교육 잘 받았어요
사람마다 배우는 속도도 다른 거잖아요..
잘 배워서 민폐운전자가 안되면 되니까요